12년 된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오면서, 인테리어를 새로 했습니다. LX지인 창호로 시공되어 있는 집이라, 단열/차음은 믿고 입주했고요.

2주째 살면서 신경 쓰이는 게 있었습니다. 주방쪽에서 스믈스믈 찬바람과 보일러 돌아가는 소음이 계속 들렸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터닝도어를 살펴보니, 문고리에 걸려 있어야 할 잠금쇠가 없었습니다.

여러군데 수소문했지만, 구형 모델이라 자재도 구할 수 없고 어찌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이다, 이것도 안 되면 큰돈 들여서 새로할 수밖에 없겠다... 하는 마음으로 AS 신청을 했고요.

정재환 기사님이 이런저런 상황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구형 자재를 부산에서 찾아와주셨습니다. 폭설이 내리는 날인데도 약속 시간에 맞게 와주시고, 꼼꼼하게 기밀성까지 체크해가며 수리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새집을 공사장으로 안 만들어도 되고, 100만원을 아끼게 되었습니다. 바람도, 소음도 완전히 막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